▲전북 순창의 김규석 씨(왼쪽)가 청송 산불 피해로 산림 피해를 입은 권병섭 씨에게 두릅묘목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역대급 산불로 산림 피해가 큰 가운데, 임업 인들이 산림 복구와 생업 재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송군은 산림작물, 산림시설 등 산불 피해조사를 이번 달 15일까지 마칠 예정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날 “청송의 푸른 산림을 되살리고 군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6대 임업후계자 장을 역임한 전북 순창의 김규석 씨는 이번 산불로 21만평의 산림피해를 입은 권병섭 씨(전 한국임업후계자 8대 회장)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고 두릅 묘목 5천 주를 기증했다.
김 씨는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실의에 빠져있는 임업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본인의 두릅 재배기술 노하우도 전달했다.
※이 기사는 청송인터넷뉴스 이창진 기자가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