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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 삼성 마이스터고 장학생 30명 최종 합격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4-10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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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고 전환 이래 역대 최다(最多)
  • 2026학년도 1차 입학 설명회 5월 17일 개최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합격을 축하하고 있다.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는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 최종 선발 결과, 2학년 재학생 3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전환 이래 역대 최다합격이다.


합격자는 삼성전자 DS (Device Solution) 부문 27명과 삼성디스플레이 3명으로, 모두 1학년 성적 상위 30% 이내의 학생들이 교내 추천을 통해 응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서류 심사,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신체검사 과정을 성실히 거쳐 최종 합격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내신 성적 상위 30%를 유지하면 2년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설비엔지니어직으로 입사해 반도체 장비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경림 군(2학년 5반)은 “장학생으로 선발돼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창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학교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우리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반도체, 로봇, 연구개발,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을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지난 13년간 누적 취업률 95.8%를 기록하며 높은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6학년도 1차 입학 설명회는 오는 5월 17일(토) 본교 융합전자관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되며, 이어 2차(6월 14일), 3차(7월 12일), 4차(8월 23일), 5차(9월 20일)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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