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보고회’를 열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기 운영부터 도시 인프라, 교통·안전 대책까지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시청 전 부서장, 읍면동장을 비롯해 구미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구미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등 140여 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보강했다.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Class 1 인증 등급으로 교체됐다.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도심 전역 환경 정비도 마쳤다. 주요 도로는 재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했으며, 음식점 화장실과 숙박시설도 일제 정비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꽃 식재와 경관 개선도 마쳤다.
교통·안전 대책도 철저히 점검했다. 경기장과 주요 거점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선수촌과 경기장에는 24시간 의료반이 상주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구미시장 김장호 대회조직위원장은 “전 부서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해 완성도 높은 국제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문화·경제·관광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이며, 기초자치단체가 단독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43개국에서 선수단, 임원, 심판,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카타르의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한국의 우상혁이 맞붙는 명승부가 예고되며, 육상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