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온은 평년(21.121.7℃)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나타났으며, 7월(24.025.2℃)과 8월(24.6~25.6℃)은 각각 50%의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수면온도 상승, 북극해 해빙 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수량은 6월에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7월(245.9308.2mm)과 8월(225.3~346.7mm)은 평년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티베트 지역의 다량의 눈덮임이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을 강화해 우리나라 강수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기압이 정체할 경우 강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줄 태풍 수는 평년(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태풍 발생이 저조한 상황이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은 대만이나 일본 인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엘니뇨·라니냐 관련해서는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중립’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초여름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이상고온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호우에 대비한 재난문자 발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3개월 기후 전망의 상세 내용은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