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재즈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이 6월 13일 베를린 음악전문 공연장 ‘마쉬넨하우스’에서 유럽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CJ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Korea in Focus’ 프로젝트의 첫 무대로, 차세대 K-재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4년 주독일한국문화원 공연 모습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은 피아니스트 용리(이용현)를 중심으로 한 5인조 밴드로, 기타 조예찬, 신디사이저 이영우, 베이스 강환수, 드럼 석다연이 함께한다. 이들은 재즈 록, 프로그레시브 록, 현대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적 실험과 즉흥성을 통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서는 현대인의 생존 본능을 리듬으로 해석한 곡 <Pay Day>, 디지털 시대의 과잉 자극을 표현한 <Dopamine Rush> 등 총 7곡이 소개될 예정이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통해 독일 관객에게 K-재즈의 다채로운 가능성과 깊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원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와 CJ문화재단의 음악 인재 육성 경험이 결합된 결과물로서 의미를 더한다. 문화원은 기획 역량과 현지 협력망을, CJ문화재단은 음악 장학사업을 통해 육성한 우수 인재풀을 각각 제공했다.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은 2023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국제 재즈 박람회 ‘재즈어헤드(jazzahead!)’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공식 쇼케이스에 초청돼 유럽 음악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올해 5월 스위스 유니트 레코드사를 통해 첫 앨범 Invisible Worker를 발매했다. 이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투어에 이어,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재즈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공연을 앞두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K-재즈 뮤지션들이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창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아티스트들이 세계 음악시장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