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2025년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내연차를 넘어섰다.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량 순위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총 14만2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으며, 이 중 친환경자동차는 7만4천 대를 기록하며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기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산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58.8% 증가했으며,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의 신모델이 출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내수판매량은 2만1천 대(국산 1.2만 대, 수입 1만 대)로, 전년 동월 1.3만 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 실적 역시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5월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상회했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량 순위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친환경차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7만5천 대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관세 부과와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자동차 수출이 2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5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35만9천 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친환경차 수요 확대와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과 배터리 수명 기술 개선 등 후속 과제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