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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원짜리 美영주권 신청자 쇄도
  • 심영일 기자
  • 등록 2025-06-19 10:54:23
  • 수정 2025-06-19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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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개설 후 7만명 신청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 카드 신청 웹페이지(trumpcard.gov). (사진 = 웹사이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미국의 영주권을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신청자가 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6일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인터넷 사이트(trumpcard.gov)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진짜 금으로 제작된 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등이 그려져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골드카드 정책은 외국에게 영주권을 팔아 미국 부채 해결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기존의 투자 이민제도에서는 영주권을 얻기 위해 최대 180만달러(약 24억 5000만원)를 내야 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골드카드 구매신청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상무부는 곧 세부 조건을 확정해 최대 20만 장의 골드카드를 발급하고 1조 달러, 우리 돈 약 1천362조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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