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조종사 선발 포스터
대한민국 공군은 내달 7∼20일 제10기 국민조종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9월 24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인 국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 하면된다.
국민조종사는 공군의 영공 수호 임무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7년부터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생·교사·회사원·소방공무원·경찰·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명의 국민 조종사가 탄생했다. 지난해 제9기 국민 조종사에는 2768명이 지원해 6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조종사로 뽑히면 T-50 또는 FA-50 항공기 후방석에 탑승해 하늘에서 조종사의 임무를 체험한다.
신청 후 8월 서류심사, 9월 면접심사, 9월 비행환경적응훈련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국민조종사들은 오는 10월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에서 비행 체험에 나서고,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