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이 없는 52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아르메니아 한국문화제
이는 기존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국가의 다른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전면 확대·개편한 것으로, 한류의 지리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글로벌 문화접점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문화원이 없는 19개국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 같은 현지형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의 한국문화 접점 확대와 장기적 한류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례로는 ▲주일본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개최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 2025’이 있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고교생의 아리랑 합창, 국악·클래식·태권도 공연 등으로 비수도권 주민과 청소년을 아우르는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태국 콘깬대학교에서는 6월, 한복 체험과 한식 시식, 공연이 포함된 ‘한국문화보부상’ 행사가 진행됐다. ▲베트남 다낭과 후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영국 맨체스터·셰필드·리버풀에서도 각종 한국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도시를 중심으로 한류가 확산돼온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 ‘문화접근성 확대’에 방점을 둔 이번 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문화기관, 민간기업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컨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그라츠시와 ‘그라츠 한국문화축제’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베라크루스 주정부와 공동으로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연극 <김씨네 편의점> 메릴랜드 공연과 연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주LA한국문화원은 미국 푸드엔터테인먼트 기업 ‘컵밥’과 협업해 2025년 유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기획 중이다.
이외에도 에콰도르, 파키스탄, 아일랜드 등 한국문화원이 설치되지 않은 19개국에서도 재외공관 주관 하에 지역 맞춤형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은 현지 기관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세계 어느 도시에서든 ‘케이-컬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외교의 폭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