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단막극 제작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신인 창작자의 등용문으로서 단막극의 산업적 가치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2배인 20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총 15편의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단막극 제작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신인 창작자의 등용문으로서 단막극의 산업적 가치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단막극은 신인 작가와 연출, 배우들이 데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K-드라마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축적하는 기반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 30일 열린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은 “재능과 의욕이 있는 신인들이 데뷔할 공간이 없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단막극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2023년 CJ ENM과 협업한 단막극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원작들의 국내외 성과도 뚜렷이 나타났다. 2023년 지원작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제1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국제경쟁 부문 단막극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등은 제5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총 7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2024년 지원작 중 <덕후의 딸>은 제58회 휴스턴 영화제 금상 수상과 함께 국내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고물상 미란이> 등 다른 작품들도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로, 신인 창작자의 창의성을 조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막극은 드라마 산업의 창의력과 다양성을 담보하는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인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