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우리나라 전통 어업인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등재되며, 한국의 전통 어업방식이 국제사회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해양수산부는 7월 9일, ‘죽방렴어업’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신규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023년), 제주 해녀어업(2023년)에 이어 우리나라 어업 분야에서는 세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사례다.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의 좁은 바다 물목을 활용한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조류가 흘러드는 방향으로 말목을 V자형으로 박고, 그 사이에 대나무 발을 설치해 물고기를 자연스럽게 몰아 한 곳에서 포획하는 친환경적 어획 시스템이다. 15세기부터 이어져 온 이 전통은 자연 환경과 어업 기술, 지역 공동체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해수부는 2015년 이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남해군과 죽방렴어업 공동체와 협력해 심사에 대비해 왔다.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그 역사성, 생태적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등재가 확정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어업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부는 전통어업이 생태보전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대한민국은 총 7건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어업 분야는 3건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지역 어업공동체와 협력하여 전통어업의 보전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