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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 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에 도시락 지원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07-14 1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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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명 대상 맞춤형 급식…1식 단가 9500원

서울시 양천구가 여름방학 동안 취약계층 아동에게 급식으로 제공되는 도시락 견본.(사진제공=양천구)


서울시 양천구가 여름방학 동안 학교 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양천구에 따르면, 여름방학 급식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중 보호자의 부재질병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이달 21일부터 822일까지 각 학교의 방학 일정에 따라 급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을 고려해아동급식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여 아동들에게 보다 질 높은 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급식은 아동의 생활환경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해 한식중식분식점 등 관내 약 2,500여 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으며외출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도시락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단체급식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아동급식 신청 방법은 신청서소득기준 확인자료증빙서류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아동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도시락 제조업체와 급식카드 가맹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도 양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한 위생점검 및 식품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방학 중에 끼니를 거를 걱정 없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여름방학에도 아동급식을 지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아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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