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족보(族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출범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출범식에선 17세기 이전 옛 족보 20점도 최초로 공개된다.
추진위 상임대표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명예회장, 공동대표는 조경태·송석준·김승원·김준혁 국회의원, 집행위원장은 정호성 알앤리서치 대표가 맡는다. 탤런트 김성환, 가수 진성, 가수 강진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한편, 정호성 집행위원장은 초청의 말에서 "부족하지만 우선 출범했다. 말만 하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다간 인류의 기록유산인 족보들이 소실, 멸실, 훼손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