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24일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지역 정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24일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지역 정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조 장관은 한일,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더불어 우리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인식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한미일 협력의 심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최근 엄중해진 역내 및 글로벌 정세 속에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정상 간 셔틀외교를 포함해 장관급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