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머나먼 타국에 묻혀 있던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가 광복 8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부는 8일과 9일 미국, 브라질, 캐나다에 각각 안장돼 있던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다고 밝혔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문양목(미국 · 독립장), 김덕윤(캐나다 · 애국장), 김기주(브라질 · 애족장), 한응규(브라질 · 애족장), 임창모(미국 · 애족장), 김재은(미국 · 애족장) 지사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봉환 대상은 문양목(미국·독립장), 임창모(미국·애족장), 김재은(미국·애족장), 김기주(브라질·애족장), 한응규(브라질·애족장), 김덕윤(캐나다·애국장) 지사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5개 반 11명으로 구성된 봉환반을 파견해 현지 추모식 참석, 유족 협의, 봉환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충남 태안 출신의 문양목 지사는 1905년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귀환한다. 그는 미국에서 대동보국회를 설립하고 장인환·전명운 의사 재판후원회를 조직했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유족이 없는 상황에서 국가보훈부는 미국 법원에 파묘·이장 청원 소송을 제기했고, 교민 1,000여 명의 서명과 최홍일 변호사의 무료 변론 지원 끝에 1년 만에 승인을 받아냈다.
임창모 지사는 미국에서 3·1운동에 참여하고 흥사단, 대한인국민회에서 독립자금 모집에 앞장섰다. 김재은·김기주·한응규 지사는 광복군에 입대해 활약했으며,
김덕윤 지사는 일본 유학 중 비밀결사 ‘열혈회’를 조직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문양목·김덕윤·김기주 지사의 경우 배우자 유해도 함께 봉환된다.
봉환반은 현지 추모 일정을 마친 뒤 유족과 함께 입국한다. 12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유해 영접식이,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봉환식이 거행된다. 같은 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이 예정돼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에 여섯 분을 고국으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국민적 예우와 추모 속에 영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유해 봉환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155위의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가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