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 2리(목계마을)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5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올 봄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 2리(목계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청송군이 12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 2리를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8억 8천만 원 가운데 국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로 훼손된 마을 시설 정비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회관 확장·리모델링, 산불 피해 경로당 철거 부지에 치유 쉼터 조성, 목계 솔밭 방문객 편의성 제고와 공동체 활동 촉진을 위한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다.
또한 지방비는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 인프라 정비에 투입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중심의 회복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