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2024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포스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는 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와 직결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보훈정책은 그 근본 정신을 저버리고 있다.
호국·민주화 단체는 하나같이 공법단체로 지정되어 국가 지원을 받는다. 반면 정작 대한민국의 뿌리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단체, 순국선열유족회는 아직도 법 밖에 서 있다. 이는 보훈정책의 심각한 불공정이자, 국가의 수치다.
법률은 이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 계승’을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열의 후손 단체만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입법 취지를 왜곡한 결정이며, 사실상 역사 정의를 부정하는 행위다.
4·19와 5·18 유족 단체는 모두 공법단체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15만 순국선열 후손들의 단체가 홀로 배제된 현실은 차별을 넘어선 모욕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배제의 배경에 정치적 이해관계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국과 민주화 세력은 철저히 보장받으면서도 독립운동 계열은 철저히 외면당해 왔다. 이는 보훈정책이 정의와 형평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과 세력의 이해에 따라 움직여 왔음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민낯이다.
순국선열을 외면하는 국가는 그 뿌리를 스스로 부정하는 국가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독립운동에서 비롯되었다. 그럼에도 순국선열 후손들을 주변으로 밀어내는 것은 역사의 주춧돌을 스스로 허무는 자해적 행위와 다름없다.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순국선열유족회를 즉각 공법단체로 지정해야 한다. 이 문제를 외면하는 한, 대한민국의 보훈정책은 결코 정의롭다고 말할 수 없다.
독립운동의 정신을 홀대하는 국가는 국민 앞에, 그리고 역사 앞에 부끄러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