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현대자동차, 수도권 광역 수소교통 확대 지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7일(금)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이하 K1 모빌리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 K1 모빌리티 오정민 전무, 하이넷 송성호 대표이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이윤정(시인)영업 뛰는 부장같이 능글거린다고
다 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떼어내어도 따라오는 그림자 독자를 가지려면
시 너무 편히 쓰지 마라
시라는 어른 속에 어린애가 들어 있고
아이 속에 어른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인생 몇 번 환생한 한 가닥 하던 철학자의
빙의를 보는 것 같아야 시다
시의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한 행 한 연이 독자의 가슴으로 가서
한잔 걸친 해병대 청년의 기타 연주처럼
더러 힘이 넘치고 뜨거워야 한다
칼 위를 뛰며 추는 무녀의 아슬한 춤이고
공중 줄 위에서 타는 곡예사의 자전거 공연 관람이며
가장 슬프고 처절한 비극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이다
매일 뛰면서 마을 사정을 다 파악한 시골 이장처럼
발로 뛰며 세상 파악을 해야 좋은 시가 굴러 나와
좋은 시는 연극 무대의 클라이막스이고
머릿속 생각의 대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