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2025년 9월 한 달 동안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1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월(4조7천억 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본격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고, 신용대출 중심의 기타대출이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全금융권 주담대 · 기타대출 증감액 추이 (단위 : 조원)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9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1천억 원 늘어 전월(4조7천억 원)과 전년 동월(5조4천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6천억 원 증가해 전월(5조1천억 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은행권은 3조8천억 원에서 2조5천억 원으로, 제2금융권은 1조3천억 원에서 1조1천억 원으로 모두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기타대출은 2조4천억 원 감소하며 전월(4천억 원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는 신용대출이 3천억 원 감소에서 1조6천억 원 감소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해 전월(4조1천억 원)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2조7천억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정책성 대출(디딤돌·버팀목)은 1조1천억 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대출은 전월 3천억 원 증가에서 5천억 원 감소로 전환됐다.
은행권 세부 내역을 보면 일반 주택담보대출이 2조 원 증가한 반면, 집단대출은 5천억 원, 전세대출은 1천억 원 각각 감소했다. 특히 보금자리론 등 정책상품의 순감소(1천억 원)도 이어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9천억 원 감소해 전월(6천억 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호금융은 1조2천억 원에서 9천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보험권은 5천억 원 감소에서 2천억 원 감소로 완화됐다. 반면 여신전문금융사(카드·캐피털)는 2천억 원 감소에서 1조1천억 원 감소로 감소폭이 급격히 확대됐다. 저축은행 역시 3백억 원 증가에서 5천억 원 감소로 전환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가계대출 둔화가 ‘6·27 대책’ 이후 주택시장 위축과 맞물린 결과로 평가했다. 실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월 4만6천 호로, 7월(5만 호)보다 줄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2만6천 호에서 2만2천 호로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매매 계약과 대출 실행 간 2~3개월의 시차를 고려할 때, 9월부터 정책효과가 본격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6·27 대책의 효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고, 신용대출 중심의 기타대출 감소세가 확대되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상당 수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다시 늘며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시차를 두고 대출 증가세가 재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보다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위는 지난 10월 15일 시행된 ‘대출수요 관리 방안’의 현장 점검을 통해 대출창구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불법·편법 거래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질서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조해 대출관리 조치의 조기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