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캄보디아발 항공편을 통한 불법 입국과 마약 밀수, 납치 등 범죄가 급증하면서 국가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승객’이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발 ‘위험 승객’은 2020년 334명에서 2024년 1,993명으로 약 6배 급증했다. 전과자, 마약사범, 지명수배자 등 고위험 인물이 대거 포함돼 캄보디아 노선이 신흥 범죄 루트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의 ‘승객정보 사전분석시스템(APIS)’은 입국 전 전과 및 수배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인물을 식별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외 당국의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어서 실제로는 대부분 한국인만이 사전 식별 대상에 포함되는 한계가 드러났다. 캄보디아발 APIS 대상 인원은 2023년 990명에서 올해 1,99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더 심각한 것은 마약 밀수와 납치·감금 피해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캄보디아발 마약 적발은 2023년 7건(0.6kg)에서 2025년 22건(22.5kg)으로 37배 이상 폭증했다. 특히 신종 마약 ‘러쉬(Rush)’를 유명 화장품 용기에 숨겨 들여오는 수법까지 등장해,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이 마약 밀수 허브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자료=관세청
올해 들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는 550건을 넘어섰으며, 이 중 약 80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경찰에 접수된 관련 사건만 143건에 달하며, 국외 범죄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캄보디아발 범죄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APIS 시스템의 실효성과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체계, 외교안보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발 위험 승객과 마약 유입이 급증하는데도 정부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국민의 불안과 실망만 커질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출입국 보안망과 해외 범죄 대응체계를 즉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