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 총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수집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 정보는 향후 국가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 인구주택 총조사'를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5년마다 하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전 가구의 20%인 약 5백만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심층항목을 설문조사한다. 정부가 보유한 각종 행정자료로 전 가구의 기본항목을 조사하는 '결합 센서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이날부터 우편으로 조사 안내문을 받게 되며, 안내문에 적힌 참여번호를 이용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조사는 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에 접속하거나 조사 안내문의 QR코드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클릭하면 된다.
전화조사는 콜센터(080-2025-2025, 매일 08시~21시)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의 '시군구 통계 상황실'에서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인터넷·전화 조사에 참여 못 한 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통계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과 전화 조사 참여는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인도 인터넷 및 전화 조사에 쉽게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전문 상담원과 20종의 외국어 전자 조사표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