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묘를 찾아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을 “세계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난개발”이라 강하게 비판하며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법령 개정과 새로운 입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묘를 찾아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을 `세계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난개발`이라 강하게 비판하며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법령 개정과 새로운 입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방문해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자,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그럼에도 이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며 건축물 최고 높이를 기존 70m에서 145m로 완화했다.
이어 11월 6일 대법원이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문체부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종묘의 경관 훼손과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1994년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건물 건축 허가는 없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은 ‘하늘을 가리는 난개발 행정’”이라며 “그늘이 안 지면 된다는 발상은 세계유산 보존 원칙을 무시한 1970년대식 사고”라고 직격했다.
이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 특별법을 개정하고, 필요 시 새 법령도 제정하겠다”며 “국가유산청은 즉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발표문을 통해 “케이(K)-컬처는 수천 년 이어온 전통문화 자산이 현대의 창의성과 결합한 필연의 결과”라며 “그런데 최근 권력을 가졌다고 문화유산을 마구 드나들며 능욕하는 일, 권한이 있다고 하늘을 가리는 건축을 추진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조선시대 최고의 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은 문화강국의 자부심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대한민국 문체부 장관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법령의 제정·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고 보고하라”며 “정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