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 모습.(사진 제공=무역협회)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 관세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AI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 증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흐름을 보이고 수요처 물량 확보 움직임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1~11월 누적 수출액은 기존 역대 최대인 지난해 전체 수출액(1419억 달러)을 넘어섰다.
자동차는 전기차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호실적으로 소폭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선박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수출 증가, 2022~2023년 선가 상승 흐름 반영 등으로 11월 누계로 290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지속 위탁생산(CMO) 수주 물량 확대 등으로 수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최대 수출 시장으로, 최근 3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 기록 중이나, 수출 비중은 5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철강 등 다수 품목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줄었으나 반도체·바이오 등 관세 예외 품목 수출은 증가했다.
아세안은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액과 수출비중 증가해 제2시장인 미국과의 수출액 차이가 3억 7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EU는 자동차·선박 수출 호조세로 1~11월 누적 수출액은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선 무역 유공자 598명에게 포상하고, 1689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그리고 한국무역협회장 표창(80명)이 수여됐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정세는 자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국가 간 경쟁과 통상 갈등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무역협회의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EU 등 주요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식품․화장품 등 한류 연계 소비재를 중심으로 신흥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한국 무역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