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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국민의힘 108명 전원 사퇴…22대 국회 해산”요구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2-16 12:59:42
  • 수정 2025-02-16 1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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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당한 탄핵소추 동조한 사이비 우파 정당”
  • “국민의힘 움직이지 않으면 국민 직접 행동”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면.

   

우파애국지도자 모임인 자유대한원로회의(이동복, 이재춘, 이석복, 염돈재, 김석우)는 1호당원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동조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원로회의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자유 우파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며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투쟁하지 않고, 좌파의 정치 공세에 무력하게 끌려 다녔으며, 심지어 자당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탄핵소추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동조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기회주의, 무책임, 웰빙주의에 빠진 국민의힘은 더 이상 자유 우파를 대표하는 정당이 아니며 한낱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사이비 우파 정당에 지나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반국가적 좌파 사법 카르텔과 그 숙주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재가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도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며 “국민의힘은 자유 우파 국민을 배신한 가짜 정당에 불과하다”비판했다.

   

원로회의는 또 “오늘 우리는 국민의힘이 즉각 보수 여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애국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정통성 있는 새로운 자유 우파 정당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08명 의원 전원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그렇게 하여 헌법적 공백을 만들어 냄으로써 망국적인 22대 국회가 스스로 해산하는 길을 가게 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헌법 제41조에 따르면 국회는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 108명이 전원 사퇴하면 국회는 정족수 미달로 입법 기능이 정지된다”면서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어떠한 입법도 할 수 없으며, 22대 국회는 스스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살아남을 살신성인의 유일한 길은 전원 사퇴의 결단뿐”이며 “진정한 자유 우파 정당이 되려면 지금 당장 국민 앞에 나와 무릎을 꿇어라. 국민이 ‘갑’이다. 국민의힘은 ‘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원로회의는 “국민의힘이 움직이지 않으면 국민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모두 함께 일어서서 행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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