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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용인 반도체 현장서 “클러스터 이전 주장 무책임”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6-01-10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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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공사현장 방문…투자·공정 진행 상황 점검
  • “반도체는 속도와 생태계의 산업…정치적 흔들기 안 돼”
  • 주52시간 규제 완화 촉구…기업 투자 안정성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1월 9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반도체플랜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와 시찰을 진행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해 “국가 미래를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9일 오전 장동혁 당 대표는 경기도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용인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최근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과 관련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최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내세워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있는 이곳 현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 창고”라며 “바꿀 수도 없고, 흔들 수도 없는 대한민국 미래의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간 경쟁 구도를 경계했다. 장 대표는 “전북 새만금의 발전과 미래를 응원했다”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은 여러 여건에 따라 계획적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계획에 따라 이곳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도 제시했다. 장 대표는 “SK하이닉스는 이미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정률이 무려 77%”라며 “곧 준공돼 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LH와 산업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년에 걸쳐 기업 투자와 인프라 집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들어 이전론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생명”이라며 “무려 1,000조 원이나 투자되는 전략산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 흔드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미래 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 족쇄를 신속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절대 흔들려서도 안 되고, 흔들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근로자가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현장에서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미국, 일본, 대만, 중국과 반도체 실력 경쟁을 하기도 바쁜데 대한민국에서는 지역 유치 경쟁을 해야 되는 판에 서 있다”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백년지계 먹거리 산업이자 산업의 심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이자 미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 종식의 방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으로 이전해야 된다’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정치로 인해 경제가 후퇴하고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기업들이 가는 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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