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양자 컴퓨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가 개발한 폴란드 최초의 양자 컴퓨터가 올해 2분기에 브로츠와프 과학기술대학교(WUST)에서 가동될 예정이다.
IQM은 초전도 양자컴퓨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IQM은 온프레미스 풀스택 양자컴퓨터와 이에 액세스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제공한다.
풀스택 양자 컴퓨터의 이번 도입은 국가의 기술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IQM 스파크(IQM Spark)’라고 불리는 이 5큐빗 양자 컴퓨터를 통해 대학은 컴퓨터 과학 분야 중심의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IQM은 작년에 새 사무실을 열면서 폴란드로 사업을 확장한 데 이어, 폴란드에서 지속 가능한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런칭했다.
IQM 퀀텀 컴퓨터스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미코 발리마키(Mikko Välimäki)는 이 시스템이 폴란드에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중동부 유럽에서 양자 개발의 선도적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연구를 발전시키며 현대 과학과 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을 갖춘 국가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IQM의 중동부 유럽(CEE) 시장 최고상업책임자 겸 컨트리 디렉터 실비아 바르텔 드 베이덴탈(Sylwia Barthel de Weydenthal)은 “폴란드는 물리학, 수학, 공학,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깊이 뿌리내린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세대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이상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WUST는 브로츠와프 네트워킹 및 슈퍼컴퓨팅 센터(Wrocław Centre for Networking and Supercomputing)에서 센터 설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시스템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