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2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193억원으로 3.5% 늘어났다.
동원그룹
이번 실적 향상은 식품, 수산, 건설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조미식품, 펫푸드, 간편식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본 조미식품과 미국 수출이 시작된 펫푸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식자재와 조미 유통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F&B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48억원, 540억원으로 6.8%, 8.2% 증가했다.
수산 부문은 참치 어획량 감소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320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035억원을 달성했다.
건설 부문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축 및 인프라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와 캔 등 주요 포장재의 수출이 확대되며 1분기 매출액이 9.0%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했으나,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125억원에 그쳤다.
동원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내실 경영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룹은 향후 글로벌 식품 사업,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