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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 ...피서 즐기고 추억도 쌓고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6-09 17: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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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 아름다움 알리는 계기가 됐다"

  ▲경북 울진군 왕피천 ‘피래미 축제’ 참가자들이 대나무 뗏목과 낚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과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했다.


울진의 숨은 명소로 꼽히는 굴구지 산촌마을은 깊은 산골 오지에 자리 잡은 전통 산촌마을이다. 맑고 깨끗한 왕피천이 흐르고 사방이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청정 자연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피래미 축제는 무더운 여름철,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피서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가족 참여형 축제다. 


축제의 매력은 대나무 피래미 낚시 체험이다.  마을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전통 놀이로,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고, 잡은 물고기로 직접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냇가에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피래미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로 선정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굴구지 마을 고유의 전통과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해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발전해 온 축제”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울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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