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국제적인 민간 봉사단체인 한국로타리의 전국 기구가 올해 봄부터 가정의 달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비롯해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연대 실천을 이어가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로타리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 1 · 2지역 로타리 클럽은 지난 3월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합동 희망나눔 급식봉사를 실시했다(로타리코리아 제공)
지난 3월 중순부터 경북·강원·경남 지역에 걸쳐 대형 산불이 확산되자, 한국로타리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국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산불 피해가 심했던 경남,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타리 클럽의 연합체인 3590, 3630, 3721, 3722 지구는 총 10만달러 규모의 재해 대응보조금을 신청해 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피해 지역 대피소에는 생수, 도시락, 침낭, 마스크, 식료품 등 다양한 구호물자가 전달됐으며, 의성 지역에서는 의성로타리클럽을 포함한 8개 클럽이 현장에서 매일 김밥 1000줄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과 소방관들에게 제공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 1·2지역 로타리 클럽들도 안동서부초등학교에서 합동 희망나눔 급식봉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발빠른 현장 대응을 보였다.
개별 클럽들의 노력과 함께 로타리 관련 기관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했다. 로타리 공식 출판 기구인 ‘로타리 코리아’는 경남 하동군 대피소와 3630지구회관을 직접 방문해 3590지구와 3630지구에 각각 1000만원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은 4월 11일 서울 한국로타리회관에서 개최한 ‘Young Blossom’ 페스티벌 모금액 약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산불 피해 지원으로 시작된 로타리의 연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확산됐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울산 뉴울산로타리클럽과 울산중앙로타리클럽은 울주군 언양읍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도배, 단열, 전등 교체 등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실천됐다. 강원 새춘천로타리클럽은 강원서부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이날을 맞아서는 지역 곳곳에서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서울 신성로타리클럽은 종로구 세검정 소재 보육시설 ‘선덕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학용품과 생필품을 기증했다. 대구 황금로타리클럽 또한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날 가족 행사를 위해 과자와 식자재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윤영호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은 “각 지구와 클럽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전국적인 연대로 확산되면서, 산불이라는 대형 재난부터 일상 속 소외된 이웃들까지 한국로타리가 ‘이웃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로타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