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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 '표적 단속'… LA 한인타운까지 시위 확산
  • 심영일 기자
  • 등록 2025-06-13 19:23:34
  • 수정 2025-06-13 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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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 6일째 LA 다운타운 모습 (사진: 채널 4 영상 뉴스 화면 캡쳐) 


미국 연방 정부가 최근 불법 체류 이민자 '표적 단속'에 나서자, 주요 도시에서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 단속이 특정 인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시위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으로 확산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주부터 뉴욕,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민자 단속 작전을 벌였다. 


당국은 "합법적 단속”이라고 주장하지만. 인권 단체들은 “서류 미비 이민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포 조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는 12일(현지시간) 200여 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ICE의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 한인은 “이민자 사회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번 충돌로 한인들의 재산 피해나 신체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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