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
삼성 성우회 회원 ‘꺼지지 않는 불꽃’ 발간
삼성 성우회 디지털책쓰기동호회가 3년간의 집념과 열정을 담은 첫 문집 ‘꺼지지 않는 불꽃’을 도서출판 SUN에서 출간했다. 삼성에서의 치열한 현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2022년 9월 출범한 디지털책쓰기동호회는 최상진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젊은 시절 마음속에 품었던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평생 쌓아온 전문성을 정리하고 삶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모인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디지털 글쓰기 교육, 문학 강독, 합평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정육점.
미국에서 폭등하던 달걀값이 하락하자 이번에는 소고기 값이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소고기는 미국 가계에서 닭고기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육류다.
이날 CNN은 “소고기 값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소고기 소매가격은 파운드(약 0.45kg)당 9.26달러에 거래돼 올 초보다 약 9% 뛰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는 1년 전보다 12.4%, 다진 소고기는 10.3% 각각 급등했다.
CNN은 소고기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미국 내 소 사육두수 감소, 가뭄, 수입산 소고기 증가 등 약 10년에 걸쳐 진행된 여러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농업인연맹(AFBF)에 따르면, 미국 내 소 사육두수는 74년 만의 최저치다. 예전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은 탓에 많은 목장주가 소 사육업을 포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그릴 시즌(5∼9월)’이라 불리는 캠핑·바비큐 철을 맞아 육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소고기값 하락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고기 값이 치솟자 한인들의 식탁물가도 비상이 걸렸다.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김모씨는 “소고기 값이 너무 올라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식당 역시 소고기 값 폭등으로 메뉴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