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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08-07 1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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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두류공원을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산 보전,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정한다. 그동안 현행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원이 없어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법률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가 아닌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했다. 또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두류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과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류공원은 달서구 두류동 일대 158만9000여㎡ 면적에 조성된 대구 대표 도심공원으로 주요 시설로 두류수영장, 성당못, 문화예술회관, 테마파크인 이월드 등이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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