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
삼성 성우회 회원 ‘꺼지지 않는 불꽃’ 발간
삼성 성우회 디지털책쓰기동호회가 3년간의 집념과 열정을 담은 첫 문집 ‘꺼지지 않는 불꽃’을 도서출판 SUN에서 출간했다. 삼성에서의 치열한 현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2022년 9월 출범한 디지털책쓰기동호회는 최상진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젊은 시절 마음속에 품었던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평생 쌓아온 전문성을 정리하고 삶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모인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디지털 글쓰기 교육, 문학 강독, 합평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롯데리아 미국 1호점. 틱톡 캡처
한국 대표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첫 매장을 열며 ‘K-버거’ 돌풍을 예고했다.
롯데GRS는 오는 8월 14일(현지시간) 미국 풀러턴에 1호점을 정식 개장한다. 이에 앞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소프트 오프닝 행사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 고객은 매장 입장을 위해 1~3시간 이상 대기했고, 차량으로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 롯데리아는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우산과 생수를 제공했다. 메뉴는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비빔 라이스버거, 불고기 디럭스, 불새버거 등 한국 매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그대로 선보였다. 가격은 단품 6.49달러부터, 세트는 12.77달러~15.77달러로, 현지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롯데리아 1호점 오프닝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틱톡 캡처
매장 인테리어도 ‘한국다움’을 강조했다. 정문에 한글 간판을 달고, 내부 벽면에 청와대 그림과 한옥·소나무 장식을 배치했다. 메뉴판과 포장지에도 한글과 영어를 혼용해 K-컬처 이미지를 적극 반영했다.
풀러턴은 한인과 아시아계 거주 비율이 높고 인앤아웃, 칙필레, 맥도날드 등 유명 버거 브랜드가 경쟁하는 지역이다. 롯데GRS는 “풀러턴 1호점을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아 향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리아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해외 3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류 콘텐츠와 K-푸드 열풍을 발판으로 한 롯데리아의 글로벌 확장 행보가 새로운 해외 성공 사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