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빛은 늘 같은 길로 오지만
그날의 색은 언제나 다릅니다
어떤 날은 말없이 스며들고,
어떤 날은 모든 것을 태우듯 강렬하며
어떤 날은 그저 지나가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당신의 눈과 마음이
그 빈자리를 채우기를 기다립니다.
이 작품은 최서연 작가가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며 찍었다. 최근 제주 서귀포예술회관에서 "구름"을 주제로 한 단체전에 6점을 전시했고, 전시 후 APEC을 앞둔 경주의 일성리조트에 기증했다.
<최서연 작가 약력>
개인전 2회
단체전 다수
2025년 내셔널지오그래픽 나도 사진작가다 수상
2023년 전라남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
제43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특선
제31회 공무원미술대전 사진부문 10명 선정 등 다수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