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대형 쇼핑몰 시티 센터 미르디프(City Centre Mirdif) 왓슨스 매장 내 K-뷰티 모습.
지난 10년간 K-뷰티는 중국·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이 시장은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일부 국가는 성장 곡선이 둔화되고 있다.
그 사이 K-뷰티 브랜드는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세포라(Sephora), 울타뷰티(Ulta Beauty), 타깃(Target) 등 대형 리테일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 입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실리콘투(Silicon2)가 만든 자체 브랜드 편집샵, 파리의 ‘모이다(MOIDA)’, 영국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K-뷰티 팝업스토어 ‘퓨어서울(Pure Seoul)’ 등 해외에서도 K-뷰티 플래그십 스토어가 줄곧 생겨나며 한국의 미(美)가 하나의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K-뷰티 시선은 중동과 남미로 향한다. 두바이·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는 K-뷰티가 샤넬·구찌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와 나란히 진열되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의 골드애플(Gold Apple), 왓슨스(Watsons) 등에서는 K-뷰티가 메인 존으로 운영되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남미 역시 주목할만한 시장이다.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SNS를 통해 K-라이프스타일 확산이 활발하며, 미백·보습·비건 제품군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남미 시장에서는 높은 수입 관세와 물류비용으로 인해 K-뷰티는 고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는 구조이다. 우리나라에서 2~3만원대 제품이 남미에서는 7~8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즉, 사이클을 읽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가별 소비 구조와 시장 타이밍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언제 어디로 진출해야할지를 아는 기업이 다음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