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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피제 사용 등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11-18 2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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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위험 증가


전라남도는 18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산행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농작업등산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전남 지역 최근 3년간 발생한 환자 수는 쯔쯔가무시증 2023년 121, 2024년 180, 2025년 9월 말 현재 46명이다. SFTS는 2023년 16, 2024년 8, 2025년 9월 말 6명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두통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긴다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설사근육통 등이 나타나며증상이 악화되면 혈소판 감소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풀밭에 바로 앉지 않고 방석이나 돗자리를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도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등산로 입구와 마을회관 등 주요 지점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509개를 설치하고고위험군 대상 교육(31만 명), 캠페인 150홍보전단 4만 4천 매 배포 등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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