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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창업기업 수 1위 건국대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11-19 16: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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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교육과 창업문화 활성화 부문서 공로 인정...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2025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주요 실적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2025년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 부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건국대학교는 창업지원본부 체제 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창업교육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확인받았으며,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2025 창업교육포럼’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망라한 우수 사례 발표 또한 진행됐다.


포럼 현장에서 건국대는 자체 운영 중인 창업교육 및 지원 전략을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발표는 장성수 창업교육센터장이 맡아 △‘창업지원본부’ 체제 내 원스톱 창업 플랫폼 구축 △드림학기제로 대표되는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대학 특성화 분야(원헬스·AI) 연계 KU창업클럽 교육 등 주요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건국대학교의 학생 창업 관련 성과는 교육부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창업자 수 전국 1위(79명) △최근 4년간 누적 학생 창업기업 수 전국 1위 △학생창업유망팀 300+ 43명 선정(수도권 2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학 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건국대 원종필 총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 3.6억원 규모의 교비를 투입하고,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CES, 피터 드러커 스쿨 등 글로벌 창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창업지원단을 ‘창업지원본부’로 확대 개편해 원스톱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창업유망팀300+ 6주 대비반’, ‘유학생 창업 캠프’, ‘건국 실험실 창업 아카데미’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해왔다. 서울 캠퍼스타운사업에도 선정되면서 2026년부터 원헬스(One-Health) 분야와 AI 기술을 융합한 특성화 창업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력한 지원 시스템 하에서 학생 창업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건국대 창업교육센터 운영 동아리 ‘KU창업클럽’에 소속된 안영빈 학생(전기전자공학부 19)이 설립한 그루누이의 AI 여행 앱 ‘인스턴트립’은 출시 3주 만에 앱스토어 여행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리뉴얼 버전 ‘캐치프로그’로 출시됐다. 그루누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참여 및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에 이어 ‘2025 도전 K-STARTUP 왕중왕전’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법인의 전폭적 지원, 창업지원본부의 체계적 운영, 학생들의 도전 정신이 합쳐져 이룬 결과”라며 “건국대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준 창업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고객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과 ‘딥테크’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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