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반도 상공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0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이뤄진 올해 첫 한미 연합공중훈련으로, 우리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보여주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하여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달 15일엔 한국·미국·일본 3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미군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