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엄마 손 맛나고 가성비 좋은 식당 ‘백반한상’ 집을 소개한다.
식당은 서울 영등포 영동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앞에 있다.
전라도 장흥이 고향인 문혜정 사장은 요양원에서 7년 간 요리사로 근무 했다. 반찬이 맛나다는 환자들의 칭찬에 식당을 개업한 지 1년 7개월째다.
문 사장은 7시에 출근해서 점심과 저녁상에 올릴 반찬을 직접 만든다.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밥과 반찬은 셀프지만 무한대다.
본 기자는 영등포에 살고 있는 미식가 선배와 백반한상에서 여러 번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반찬이 정갈하고 메뉴도 매일 바뀐다.
이 날은 선배와 함께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었다.
요즈음 같이 물가 비싼 시대에 9천원 내고 점심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서 몇 곳이나 될까.
▲문혜정 사장
‘한 달 수익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니 "인건비 정도 번다"고 했다.
직원 두 명 월급 주고 세내고 나면 어떤 달엔 200만원 적자 난 적도 있단다.
돈 없는 사람이 밥 달라고 하면 공짜 밥도 준다.
이 날도 점심시간에 안경 낀 중년이 불쑥 들어와서 돈이 없는데 밥 좀 달라고 하자, 문 사장은 테이블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한 상을 차려주었다.
기자가 '왜 공짜 밥을 주냐'고 묻자,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그러겠냐.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이 식당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함께 나누는 희망가게’이기도 하다.
“이기주의가 만연하는 각박한 시대에 문 사장 같은 분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웅”이라는 선배의 말이 여운을 남긴다.
<백반한상> 찾아가는 길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52길 2
전화 : 0507-1417-6033
5호선 영등포시장역서 7분, 신화 요양병원 뒤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