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세계 최초 공개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10일(수)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프랑스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사진 제공=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제주 4·3을 기록한 자료 두 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이 됐다.
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주4·3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으로 인해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진상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아우르는 자료로 총 1만4천673건에 달한다.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를 중심으로 약 7년간 이어진 무력 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이 기록됐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국가 폭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사회적 화해를 이뤄내며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조명한다"고 판단했다.
또, "화해와 상생을 향한 지역사회의 민주주의 실천이 이룬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도는 이번 등재로 '유네스코 5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지질공원(2010년), ▲인류무형문화유산(2009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등재되거나 인증 받은 바 있다.
산림녹화 기록물은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민관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재건했던 경험을 정리했다.
두 건이 등재되면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20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첫 등재시킨 이후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 의궤 등을 목록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