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즉각 진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 안전의 핵심 과제인 ‘열폭주’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안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전기차 배터리셀의 발화 시 발화 지점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소화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화하는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전기차 배터리셀의 발화 시 발화 지점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소화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화하는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을 공개했다. 특히 열과 화염으로 인한 피해를 지연하는 기존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접 셀로의 열 전이를 차단해 열폭주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화장치, 배터리케이스, 소프트웨어 제어 로직으로 구성됐다. BMS는 실시간으로 배터리의 온도, 전압,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화재 발생 시 해당 위치에 소화장치 작동을 명령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물리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신뢰성 판단로직과 다중 안전장치, 이중화된 알고리즘 구조를 채택했다. 이로써 판단의 정확성과 작동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소화 시스템에는 가정용 소화기의 5배 용량인 3.3kg의 친환경 소화약제가 장착돼 있다. 해당 약제는 냉각과 절연, 침투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과 관련해 배터리케이스, 소화장치, 고압 분사 설계 등 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유럽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가 배터리 화재 지연 기준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안전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박용준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장은 “대형 전기차 확대에 따라 배터리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고도화된 통합 배터리 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배터리 과열을 방지하는 신소재 ‘진동형 히트파이프’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냉매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구성된 열전도 소재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셀 간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향후 다양한 전기차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