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HL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2명,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8명 등 총 25명을 승진 발령하고, 신규 임원 17명을 선임했다. HL그룹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승진 HL만도 △박영문 사장(중국 지역 대표) HL클레무브 △이윤행 사장(CEO) HL만도 △정재영 수석부사장 HL홀딩스 지주부문 △강한신 부사장 HL만도 △김문성 부사장 △김재혁 부사장 △김현욱 부사장 △이정석 부사장 △이철 부사장 △홍영일 부사장 HL디앤아이한라 △이용주 부사장 HL만도 △이병환 전무 △이진환 전무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담긴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 `코마린 2025`서 미래 해양 기술 비전 제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 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
올해 24회차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3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 모델을 통해 선박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한다. 또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Hi-ERSN)을 비롯해 연료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는 3만6000마력급 이중 연료 힘센 엔진(H54DF) 등 자체 개발한 선박 엔진을 중심으로 친환경·고효율 추진 기술을 강조한다.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모형 등을 내세워 미래 친환경 선박 설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유해 물질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15L, 22L급 전자식 선박 엔진을, HD현대일렉트릭은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축발전기와 선박 전동화 핵심 부품인 선박용 VFD(Variable Frequency Drive) 등을 각각 전시한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수)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연계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받을 예정이다. SOFC는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활용이 가능하며, 높은 전기 효율로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해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