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며, AI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24일 경기도 용인 죽전에 준공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현대건설은 24일 경기도 용인 죽전에 위치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총 1조3천억 원 규모 사업으로, 연면적 9만9,125㎡(약 3만 평) 부지에 데이터센터 2개 동과 부속시설이 들어섰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IT Load 64MW, 수전 용량 100MW의 전력 인프라를 갖춘 국내 초대형 시설로, 이는 약 16만~20만 가구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대응해 10kW 이상 고밀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어떠한 통신 사업자에도 종속되지 않는 ‘망 중립(Neutral) 구조’를 채택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트래픽 수요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또한 판교권역과 인접한 입지적 이점을 통해 수도권 남부 디지털 허브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2년 2월 착공 이후 약 43개월 만에 완공된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형 부지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 굴착과 지상 골조를 병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을 적용했다. 여기에 BIM 기반 설계,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사전기획, 패스트트랙(Fast-Track) 공정 운영 등 현대건설의 첨단 시공 기술이 총동원돼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고효율 냉방 시스템과 프리쿨링(Pre-Cooling) 기술,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을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에너지 효율 지표(PUE) 1.3을 달성했다. 이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운영 모델로 평가된다. 또한 티어Ⅲ(Tier 3) 이상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해, 비상발전기·UPS·냉동기 등 주요 설비를 이중화·삼중화해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AI 산업 확산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수도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AI·클라우드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첨단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KT 목동 IDC,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K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등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까지 건설한 유일한 국내 건설사다. 회사는 향후 지역별 에너지원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SMR(소형모듈원전) 연계형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혁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