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설비는 이라크의 에너지 자립과 정유산업 현대화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가솔린 생산을 시작한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현장 전경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20년 수주한 총 2조 원 규모의 일괄턴키(EPC) 사업으로, 일본 JGC사와 공동 수행했다. 이 설비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정유공장에서 원유 정제 후 남는 잔사유(Residual Oil)를 원료로 하루 약 2만4천 배럴의 가솔린을 생산하는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고도화설비는 벙커C유, 아스팔트 등 중질유(Heavy Oil)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로 전환하는 핵심 장치로, 이라크 정부가 추진 중인 ‘정유산업 현대화 및 자립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내년 초 본격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이라크의 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석유 수출 수익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약 60개월에 걸친 공사를 국제 수준의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하에 ‘무재해’로 완수했으며, 현재는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의 신뢰 속에 고도화설비에 이어 해수처리시설(WIP)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건사업과 친환경 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한 이래, 카르발라 정유공장, 북부철도, 해수공급시설 등 약 40건, 누적 120억 달러 규모의 주요 인프라를 건설했다. 최근에는 석유·가스 중심에서 수소, 해수처리, 친환경 플랜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의 ‘탑티어(Tier 1)’ 위상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