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뉴스 창간에
찬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스치지만 봄을 알리는 잎새 망울은
오물오물 부풀어 올라 깨달음을 쥐어 줄 반창꼬 뉴스의 창간은
더없는 생각의 질서를 다독이고 확장될 것을 기대합니다.
자연의 섭리도 세상의 이치도 생각의 느낌도 삶의 가치도
성한 것 없는 때에 원칙과 순리를 대신하는 것들의 풍향계도 기준점이
휘청대는 시국입니다.
여러모로 귀를 모으고 따가운 시선의 따끔거림에
초점의 범위를 넓히는 전조등을 켰다는 사실에 환호의
갈채로 응원합니다.
묵은 이야기보따리 풀어놓은 것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의 물줄기에 동승 해 필요만큼의 예찬을
호흡하는 가시권 안에 사실로 접목될 것을 믿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명료한 시국의 진리를 꺼내 희망과 기대감에
증폭도 궤환도 다부진 소명처럼 기여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묵고의 진리를 깨우치고 서로 들여다보며 이심전심으로 벽을 낮추고
생각의 왕래가 자유로운 지식 정보가 교류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쉽게 판단하고 스스로 감정에 파묻혀 허우적거리다 어쩌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속세에서 진실과 사실의 범주 안에 신념과 합리가 절절해지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넘이 달 걸음 뒤치다꺼리하다가 지나간 세월 속엔
뜨거운 욕망과 흥정하다 시련의 아픔도 있었겠지만
그러며 성숙과 미덕을 알아챈 소소한 것들을
반창꼬 뉴스를 통해 위안과 아량을 여백 없이 가늠해보려는 생각입니다.
축하의 시발점이 비전을 위해 재능도 생각도 경험도 무한한 투성이 들을 한 마당에 모아 기탄없는 힘찬 걸음이 되어 희망과 생기가 넘쳐나고
청춘의 구가(謳歌)가 멈추지 않아 쩌렁쩌렁한 반창꼬뉴스가 될 것을 약속해 봅니다.
2025년 2월 27일
김 제 권 (반창꼬뉴스 독자위원회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