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론진흥재단
최근 인터넷을 통해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가짜뉴스는 유튜브나 SNS에서만 퍼지는 것이 아니다. 잘 알려진 언론사들도 속보 경쟁, 선정적인 보도, 정치적 편향성 등으로 인해 허위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어떻게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 반창꼬뉴스가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존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이유
첫째, 언론의 속보 경쟁으로 검증 없이 보도.
기존 언론사들은 ‘속보’ ‘단독’ 경쟁을 벌이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정보를 그대로 보도한다.
특히 정치적 이슈나 연예계 뉴스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둘째,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일명 ‘제목 장사’.
‘클릭베이트(Clickbait)’라고 불리는 기법으로,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아 독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셋째, 기업·정부 보도자료 받아쓰기.
언론사들이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제공한 보도 자료를 검증하지 않고 기사화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정 기업의 홍보 기사가 객관적인 뉴스처럼 포장되기도 한다.
넷째, 정치적 편향과 여론 조작.
언론사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같은 사건을 다르게 보도한다. 같은 시위를 보도하면서 한 언론은 “불법 폭력 집회”라고 하고, 다른 언론은 “정당한 시민의 권리”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다섯째, 출처 불명 및 가짜 전문가 등장.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관계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 이런 기사는 조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짜뉴스 구별 체크 포인트
먼저 출처 확인을 하라. 정부 공식 발표, 학술 논문, 연구기관 보고서 등 명확한 출처를 밝히는가 여부.
둘째,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제목이 본문 내용과 다르다면 조작 가능성이 있다.
셋째, 오래된 뉴스가 다시 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날짜 확인을 하라.
넷째, 사진이나 영상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은 없는지 구글 등 포털에서 이미지 검색을 한다.
다섯째, 국내 사이트인 팩트체크넷 (https://factcheck.snu.ac.kr/), 뉴스톱 (https://www.newstof.com/) 등과 해외 사이트 Snopes (https://www.snopes.com/),
Politifact (https://www.politifact.com/) 등에서 검증된 정보인지 확인하라.
여섯째, 같은 사건을 다른 언론은 어떻게 보도했는지 비교해 본다.
□결론은 독자의 팩트체크 능력이 중요하다
기존 언론사라고 해서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다. 독자 스스로 뉴스의 진위를 검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독자 여러분은 뉴스의 진실을 어떻게 구별하시는지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
반창꼬뉴스는 철저한 팩트체크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