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기아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신형 전기 세단 EV4와 맞춤형 모빌리티(PBV) 차량 PV5, 소형 SUV 콘셉트카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기아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신형 전기 세단 EV4와 맞춤형 모빌리티(PBV) 차량 PV5, 소형 SUV 콘셉트카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했다.EV4는 기아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전비는 5.8km/kWh로 기아 EV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이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으로, 공력성능도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3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EV4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유튜브·넷플릭스·KBO 테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i-페달 3.0, V2L(양방향 충전) 기능,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PBV 시장을 겨냥한 PV5는 기아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차량이다. 차량의 바디 모듈을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갖췄다. 기아는 PV5를 ▲패신저 ▲카고 ▲휠체어 접근 차량(WAV) 등 다양한 모델로 출시하고, 컨버전(개조) 차량까지 직접 생산·보증하는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EV 데이에서 도심형 EV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콘셉트카 EV2도 공개했다. EV2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프론트 트렁크, 2열 폴딩 시트 등을 적용해 도심 운전과 레저 활동을 모두 고려한 모델로 개발됐다. 기아는 2026년 유럽 시장에 EV2 양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EV 대중화를 이끌고, PB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제조 혁신을 통해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