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나리마을.(사진=울릉군청 제공)
경북 울릉군이 지난달 25일 유엔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사업에 '울릉 나리마을'이 한국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엔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역의 불균형과 농어촌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개발 목적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거주자 15,000명 미만의 농어촌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커뮤니티 및 개별 마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한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심사에서 나리마을은 자연경관과 농업유산, 지역특산물, 특화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유엔관광청은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나리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나리분지에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 750종의 식물을 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미국 CNN주관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울릉군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나리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마을로 750종의 식물을 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향후 지역민과 함께 최우수관광마을 최종 선정 추진을 통해 울릉군 나리마을의 관광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하고 해외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