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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北 ‘태양절’ 반발
  • 신근석 기자
  • 등록 2025-04-15 16:24:44
  • 수정 2025-04-15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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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공중훈련…한국 F-35A·F-16, 미국 F-16 전투기 참여

         ▲美전략폭격기 B-1B.(사진 제공=국방부)


한미 양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에 북한은 미 전략자산 전개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미 이번 훈련은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6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해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로, 미 전략자산을 포함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으로 대북 억제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B-1B는 지난 1월 15일 한미일 3국 연합공중훈련 계기에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 전개됐고, 지난 2월 20일에도 한반도에 전개된 바 있다.

   

지난달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부산에 입항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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