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9~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이 토요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 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규탄하는 이 집회의 신고 인원은 18만 명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도 같은 날 오후 3시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 어게인 행진'을 한다.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내자동 구간에서 집회와 시민행진을 한다. 신고인원 10만 명 규모다.
‘촛불행동’은 오후 3시 서울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제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을 한다.
일요일인 20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숭례문 구간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 명 규모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낮 12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장소 일대에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